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의사에 의한 피부미용 시장이 크게 있나요?

미국은 PA 개원도 가능하고 업무범위도 넓어, 미용의 경우 PA들이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Medical spa 등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는 하는데, 이번에 오시는 연사님들께서 그 분야와 연관 없으신 분들이라 크게 도움 될 대답을 해주시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국 졸 미국 보드 캐나다 개원인데요…북미 (캐나다 미국) 은 사실 미용시술이 완전 엉망입니다. 레드 오션이에요. 아무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엄마도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캐나다 예를 들자면,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우리 말로 의사협회+보건복지부 면허과 인데…여기에서는 aesthetic procedure 도 의사가 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delegation 즉 다른 직종에게 감시감독 하에 위임할 수 있다 합니다…이게 뭔 말이냐…간호사 등을 고용해서 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간호사는 어디서 그런거 배우느냐…여러 자칭 협회 학원 단기코스 등이 난무합니다. 졸업장 수료증 비스끄레무래한 거 줍니다. 필러 시술 비디오로 한번 보고 대충 찔러 봅니다. 플레인 이런거 잘 몰라요. 혈관 대충 피하면 된다 이럽니다. 레이저는 더 합니다. 모든 것이 메디컬 디바이스 인건 맞는데, 기계상들이 아무에게나 다 팝니다. 돈만 되면 다 팝니다. 토닝 제모 기계 자기집 지하실이나 가라지에 놓고 스파 한다고 광고 합니다. 인젝션? 보톡스 필러 쪼금 눈치보고요 다른 거 (부스터 심지어 리쥬란까지) 한국에서 몰래 사와서 합니다. 내가 MD 니까 비싸게 받아야지…이런거 처음에는 좀 통하는데 길건너 안마샵이나 관리실에서 간호사 하나 불러와서 7:3 나눠서 시작하면 가격 떨어지고 경쟁력 없어집니다. 심지어 보험 사기 많아요. 우리 말로 실손보험. 물리치료 physiotherapy, 자연의학 naturopathy, 침구사 acupuncture 이런거 하는 사람들이 치료한 것으로 대충 가짜로 차트 쓰고 미용시술 해줍니다. 그런데 웃긴게 이런 보험을 MD 는 청구 못해요…웃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