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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일본을 좋아해서 가려는 분은 없나요

익명

2024.07.10

추천 1

예과 방학 때 교환 프로그램 같은 걸로 오사카에 한 달 좀 넘게 있었는데 음식이 정말 좋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갈함을 추구하는 게 한식과는 완전히 방향성이 달라서요.

그 뒤로도 정말 순수하게 쇼유라멘 한 그릇 하려고 무박으로도 종종 다녀오고, 돈 벌기 시작한 이후로는 스시 오마카세들 찾아다니는 즐거움도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한국에는 장인 정신으로 몇 십 년 운영한 노포가 잘 없는데 일본은 그런 정말 돌아다녀보는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일본어도 공부하게 되어서 작년에 JLPT N2 땄으니, 조금 더 준비하면 건너가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 먹으러 다닐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일본 생활이 충분히 즐겁고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솔직히 5년 정도는 즐거울 것 같고, 10년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건너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요. 초기연수의만 하고 미용의원에서 일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선생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나요?

익명

스시도 좋지만 와규도,, 가격 우리나라랑 비교도 안되지 않나요,,!

283 일전

2024.07.11 0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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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는 '일본 국내 여행'이 편해진다는것도 있어요. 혼자서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기도 하고 한국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올 때도 그렇고요. 이게 목적은 아니지만 원동력중에 하나가 돼요

283 일전

2024.07.11 0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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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혹시 일본어가 비교적 배우기 쉽다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lpt 있으시다길래 여쭤봅니다.

283 일전

2024.07.11 02: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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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음식 때문에 가는 거면 어차피 1-2년 안에 질리고 무던해집니다....
본인이 진짜로 일본에 살아야 하는 이유 없으면 후회합니다....

-학부 일본에서 나온 사람

282 일전

2024.07.12 0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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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일본을 좋아해서 가려는 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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