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시 나이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강연을 맡게 된 박선영입니다.
일본도 의대가려고 몇수씩 하기도 하고, 일반 회사원하다가 다시 시험쳐서 의대입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0대이시면 나이로 크게 마이너스 되지는 않겠으나, 선생님의 실제 vitality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상 어느정도의 야간 당직이나 장시간 수술보조 등은 해야할 수 밖에 없는데, 나이도 많고 기력도 없어보이면 아무래도 병원측에서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겠지요.

간혹 도일 생각하시는 선생님들중에 특히 전문의 따신 분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데, 자기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데, 최대한 당직이나 온콜을 안할 수 있는 병원 없냐고 문의 하시고, 실제 견학가서도 그런식으로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시면 병원입장에서는 이 분들이 세계적인 대가가 아닌이상,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당직도 안하고 싶어하니 굳이 20대 일본 본과4학년들을 제치고 뽑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30대 후반이라도 열심히 하려는 척이라도 하고, 현역들 못지않게 열정이나 생동감이 있어보이면 나이자체는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감사합니다.